[뉴스토마토 홍연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태광(023160)에 대해 1분기 매출은 무난했지만 이익변동성을 보여준 실적이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홍성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회사의 매출액은 594억원, 영업이익은 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기저 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했지만 컨센서스(46억원)와 당사 추정치(43억원)를 크게 하회하며 낮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생산물량 감소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증가했고 이는 저조한 수익성으로 이어졌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이익 변동성 문제를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작년 4분기 수주 여건이 악화되면서 저마진 물량이 잔고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해당 물량이 1분기 실적에 반영돼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현재 회사의 신규수주의 증가가 가시화 되며 기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발주물량 증가로 수주잔고의 수익성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고정비 부담 감소효과를 동반해 실적의 질적 개선도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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