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이번주(5월2~4일) 코스피는 부진했던 중국PMI지수 등으로 인한 세계 경기둔화 우려와 일본 금리동결로 인한 실망 매물에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체 국내주식형 펀드 역시 약세였다.
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1.50% 하락했다. 대형주의 낙폭이 가장 컸던 탓에 K200인덱스펀드 역시 1.86% 하락하며 국내주식형 펀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도 각각 1.35%, 1.23% 하락했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률을 보이면서 0.53% 손실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펀드 1762개 펀드 중 코스피200생활소비재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미래에셋TIGER200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가 전주대비 1.54% 상승해 가장 성과가 좋았다. 이어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1.34%, ‘알리안츠Best중소형자[주식](C/C1)’ 0.98%, ‘라자드코리아(주식)클래스A’ 0.89%,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주식]클래스A’ 0.88%의 순이었다.
전체 국내채권형 펀드는 0.06% 상승했다. 그 중 중기채권형 펀드가 0.0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였고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0.06%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중장기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형 펀드 289개 중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0.30%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자료/KG제로인
이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는 0.98% 떨어졌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형 펀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금을 비롯한 천연자원 등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가 6.24%의 성과로 주간 최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금리동결에 의한 여파로 일본주식펀드가 6.22% 하락하면서 지난주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밖에 국가별로는 미국, 유럽 등 대부분이 약세였고, 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해 러시아, 브라질펀드가 강세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553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금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인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재간접)(H)(A)’펀드가 10.59%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신한BNPP골드1[주식](종류A)’ 9.15%,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재간접)(H)(A)’ 6.59%,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3.84%,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1(주식)종류A’ 3.72% 순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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