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길원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1분기 순이익은 385억원으로 우리의 기존 추정치(322억원)와 시장 컨센서스(333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지만 시장 점유율 상승이 이를 만회해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 분기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신규 계좌 유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자 수익도 개선됐다"며 "상품 운용의 왜곡 요인이 (다른 증권사 대비)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비대면 계좌 개설의 시작도 호쾌하다"며 "키움증권은 전체 비대면 계좌 개설의 40%를 점하고 있고, 일 평균 계좌 수도 1500좌 수준으로 전 분기 대비 20% 가량 증가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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