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 대중국 수출 물류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CJ대한통운과 중소기업청은 중국 내 높은 물류비로 인한 수출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맺었다.
CJ대한통운은 이 협약을 통해 국내와 중국 내 일괄물류서비스 제공, 배송수요 발굴 및 소량화물 공동물류 진행 등으로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추진한다. 또 상해항, 천진항 등 중국 주요 항만의 물류센터를 중소기업에 제공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왼쪽) 과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가 업무협약식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이 밖에도 웹을 통한 주문접수, 관련 서류 자동생성 등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서류 간소화를 돕는다. 중소기업청은 중국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정보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물류설명회와 1대1 상담 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대표는 "이번 중소기업청과의 MOU는 다양한 사업변수가 존재하는 중국시장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CJ대한통운과의 업무협약은 물류비 절감과 신속한 배송 등 중국 물류환경을 대폭 개선해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경쟁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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