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LIG투자증권은 6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은경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예상 순이익은 353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3289억원)를 7.5% 상회할 것"이라며 "순이자마진(NIM) 하락과 다른 은행 대비 낮은 여신 성장률 탓에 순이자이익이 감소하겠지만, 원화 강세가 지속돼 외화 환산 이익이 약 350억~400억원 가량 발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은 연구원은 이어 "
현대상선(011200), 창명해운 등 일회성 추가 충당금 부담 우려가 존재하지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대손비용도 하향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통합 비용, 자본 비율, 대기업 여신 비중 등 주가 할인 요소는 대부분 해소됐다"며 "IT부문 통합이 예상되는 오는 6월 이후 판관비 개선과 인력·지점 효율성 제고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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