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장남 선호씨 내달 결혼
2016-03-25 20:01:42 2016-03-25 20:01:44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의 아들 선호(사진)씨가 다음달 결혼한다. 상대는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 씨의 외동딸로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인 이래나 양이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9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 친척 1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혼례를 올린다. 현재 서울대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참석이 어려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선호씨가 미국 유학 중 만나 2년 정도 진지한 만남을 이어 왔다. 그러던 중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두 사람의 결혼은 지난 설 연휴 중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가족끼리 조촐히 식사를 하는 것으로 결혼식을 대체키로 했다"며 "하객이나 주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부 래나양이 아직 대학 졸업 전이기 때문에 결혼 후 미국으로 건너갈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선호씨는 2013년 CJ제일제당(097950)에 입사해 현재 재무팀에서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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