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 개장

2016-03-24 10:14:06 ㅣ 2016-10-21 10:19:47

[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코스피가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으로 개장했다.

24일 오전 9시5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55% 내린 1984.18을 기록중이다.

전날 달러인덱스는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의 매파적 발언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제임스 불라드는 4월에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물가가 2%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316억, 기관은 527억 매도중인 반면 개인은 432억 순매수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15%), 통신(0.87%), 화학(0.62%), 비금속광물(0.55%)이 상승중이며 철강금속(-1.93%), 증권(-1.69%), 은행(-1.30%)은 하락중이다.

증권가 매수 추천에 LG화학(051910)은 2.9% 상승중이며 벽산(007210)과 엠케이트렌드(069640)도 오름세다. 한국전력(015760)은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1.7% 상승중이다.

반면 국제유가가 미 원유 재고 증가로 4% 급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 금호석유(011780), OCI(010060) 등이 하락중이며 간밤 글로벌 증시에서의 광산, 철강주 하락 여파로 POSCO(005490)I, 대우인터내셔널(047050), 고려아연(010130), 현대제철(004020)도 2~4% 내리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급락(-6.9%) 여파로 2.8% 하락중이다. 현대상선(011200)은 법정관리 우려에 3.6% 밀리고 있으며 한국금융지주(071050), CJ제일제당(09795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034220), 현대차(005380), KCC(002380) 등도 하락하고 있다. 세계최대 클린에너지 발전사업자인 선에디슨(SUNE)이 3월말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14억달러 규모의 부도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 전날 14.77% 급락한 가운데 OCI(010060)는 폴리실리콘단가가 0.72% 상승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3.4%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0.19% 하락중이다.

개인은 345억 매수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155억, 123억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는 오르는 반면 반도체, 종이목재, 유통,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기술성장기업(바이오)는 하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