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24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바이오제품 가격 상승 지연, 환율 상승에 따른 일부 사업부 역기저 효과 등으로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공식품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은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3조4636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2127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250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단기적인 이익 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기준 CJ제일제당의 영업이익(CJ대한통운 제외)은 10.5%의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가공식품 부문의 고성장세에 주목했다.
한 연구원은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식품 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특히 긍정적”이라며 “시장 경쟁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은 시장 지배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올해 1분기 식품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공식품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1.7%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