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2016년도 제51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 합격자 1717명을 선발해 발표했다.
25일 금감원에 따르면 응시원서를 접수한 1만281명 중 9246명이 시험에 응시(응시율 89.9%)했고, 경쟁률은 5.4 대1을 기록했다. 최저합격점수는 550만점 기준 381.5점, 평균 69.4점으로 지난해보다 37.0점(평균 6.8점) 상승했다.
합격자 응시번호는 금감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 및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석 합격자는 이화여대 재학 중인 이샛별(여,21)씨이며, 총점 508.5점(평균 92.5점)을 받았다. 최연소 합격자는 웅지세무대에 재학 중인 유승민(남, 19)씨, 최연장 합격자는 서울시립대를 졸업한 박진효(남, 43)씨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25~29세)이 47.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 44.0%, 30대 전반 6.9% 등의 순서다. 성별로는 남성이 72.2%, 여성이 27.8%를 차지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의 비중이 75.4%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8.0%로 집계됐다.
금년도 제2차 시험응시 예상인원은 이번 제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제1차 시험에 합격해 제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 등 총 2908명이다. 예상 경쟁률은 3.4 대1이다.
2차 시험은 5월12~24일 응시원서를 접수한 후 6월25~26일 양일간 실시된다. 최종합격자(최소선발예정인원 850명)는 8월26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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