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형석기자] "금융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고객들의 요구도 달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신한은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동우
신한지주(055550) 회장은 2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회장은 중장기 과제로 3대 전략목표를 발표했다. 3대 목표는 ▲디지털 금융 ▲글로벌 진출 ▲리스크 관리 등이다.
올 초 신한은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시너지추진팀 산하에 있던 스마트금융팀을 디지털전략팀으로 독립시켰다. 지난 인사에서 부서 인원도 기존 6명에서 9명으로 확대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베트남과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한 회장은 "신한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최고 순위인 18위에 선정되고 영국 더 뱅커지(誌)가 발표하는 금융 브랜드 평가에서도 국내 1위, 글로벌 44위에 오르는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연한 자본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결산을 승인했다. 사외이사에는 이성량 동국대 교수 등 3명을 신규로 선임했다.
◇25일 서울 중구 신한지주 본사에서 열린 제1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한동우 회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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