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국내 최대 양돈단지로 꼽히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홍성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추적 검사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확인돼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발생농장은 1200두를 사육하는 비육전문 홍성 소재 돼지농장으로 도축장 예찰검사에서 구제역 감염항체가 검출돼 추적검사를 위해 예찰하는 과정에서 의심축이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에 대해 구제역 관련 규정에 따라 충남 홍성에서 처음 발생해 사육하는 돼지 전체를 살처분하고, 발생농장 및 반경 3km 이내 우제류 농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이동제한 지역 내 구제역 바이러스 오염 여부 조사 등 예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제역은 지난 2월17일 이후 총 17개 농장에서 발생해 총 1만5812두의 돼지가 살처분됐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차단을 위한 선제적인 예방차원에서 지난 18일부터 충남도 전체 돼지농장 및 전국 취약지역 일제조사 등 검사를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감염된 돼지가 추가로 확인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국내 최대 양돈단지로 꼽히는 충청남도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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