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수익악화 전망에 목표가 하향-유안타
2016-02-24 09:11:02 2016-02-24 09:11:02
유안타증권은 24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올해 수익예상을 10.7% 하향해 목표주가를 종전  6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내렸다. 다만 주가가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으로 예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작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221억원으로 젼년 동기 대비 40.1% 감소했다”며 " 계절적 판관비 증가로 컨센서스대비 부진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회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2647억원이 예상되지만 삼성테크윈 주식매각익 425억원을 감안하면 경상적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최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하락하면서 주가지수연계증권(ELS) 관련 손실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어 관련 손익의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며 "ELS 자체헤지 비중은 약 90%로 파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하향했으나 증권주의 전반적인 바닥권 이익지표, 자기자본이익율(ROE) 7%대의 높은 수익성, 자기주식 취득결정과 배당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으로 삼성증권의 주가는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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