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1조2953억원, 영업이익은 22.5% 증가한 2145억원이 전망된다"며 "원전 2기, 석탄발전소 9기의 신규 가동에 따른 경상정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을 종전과 같은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해외 화력발전 정비 수주 확대와 수익성에 대한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인원 증가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요인은 고마진 정비 매출 확대로 상쇄될 수 있다"며 "국내 발전설비 증가, 독보적인 점유율 등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연평균 10% 내외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올해에는 UAE 원전 경상정비 1조원 수주 모멘텀도 존재한다"며 "주가가 PER 20배 아래로 하락시 저가 매수 기회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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