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한양행,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세
2016-02-23 10:13:21 2016-02-23 10:13:21
유한양행(000100)이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급락세다.
 
유한양행은 23일 오전 9시58분 현재 전일대비 2만100원(7.01%) 하락한 2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유한양행은 전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6% 증가한 303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42.4%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회사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 원인은 연구개발(R&D)비용과 광고선전비, 대손상각비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억원, 30억원, 15억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연구인력 채용과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임상시험이 늘어 R&D비용이 증가했다"며 "올해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고 선전비의 경우 작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도입한 국내 최초 4가 독감백신 플루아릭스 테트라에 주요 쓰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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