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체질 개선 중-신한투자
2016-02-23 08:20:51 2016-02-23 08:20:51
신한금융투자는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진정한 제약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체질 개선을 진행 중에 있다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은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300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는데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223억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연구개발비와 광고선전비 등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올해 수익성은 보수적으로 전망되는데 외형은 좋으나 연구개발비 증가 등 비용 부담 때문"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2076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3억원으로 3.4%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 연구원은 "제약업체가 제대로 된 약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비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진정한 제약업체로 거듭 나귀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기에 단기적인 수익성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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