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천지를 베다, 대만 수출 계약 체결”
2016-01-22 14:19:52 2016-01-22 14:19:52
한빛소프트(047080)는 대만 소재 게임기업 ‘카이엔아크(대표 Joe Teng)와 모바일 게임 '천지를 베다'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이엔아크는 게임 포털사이트 ‘와사비’를 기반으로 프리스타일 시리즈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스포츠 게임들을 대만 현지는 물론 홍콩과 마카오 지역에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지 유력 퍼블리셔 ‘카이엔테크’의 자회사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천지를 베다는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대만 게임 시장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 성과를 타진하게 됐다"며 "앞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등 삼국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도 활발한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사는 천지를 베다가 갖추고 있는 경쟁력을 끌어올리고자 게임을 다방면으로 분석하고 대만 유저들이 재미를 느낄 현지 맞춤형 컨텐츠에 눈높이를 맞춰나갈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오는 상반기에는 게임을 정식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부사장은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카이엔아크와 계약 수출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퍼블리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 정식 서비스 전까지 대만 유저들에게 통할 내용들을 가다듬고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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