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삼성 야구단 인수가 재무 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며, 회사 전체적으로 국내보다 중국 등 해외 실적 성장이 중요하다고 1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내년 1월1일자로 그룹 야구단 삼성라이온즈 지분의 64.5%를 취득하기로 공시했다”며 “인수 배경은 제일기획의 스포츠 사업 확대, 국내 매출 증대 목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문지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이번 인수로 인해 현금 유출 및 관련 실적 규모가 전체 제일기획의 재무상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인 이슈로 보며, 중장기적으로는 스포츠 마케팅 사업 확대에 따른 부차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연구원은 “내년에는 삼성전자가 공식 후원하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해로서, 본사의 스포츠 마케팅 사업이 예년보다 중요해질 전망”이라며 “회사 전체적으로도 국내보다는 중국 등 해외실적의 성장이 중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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