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한진해운·현대상선 등에 유동화증권 2255억 발행
2015-11-23 10:39:35 2015-11-23 10:39:35
신용보증기금은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신규자금 지원과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 대기업 등의 차환발행 지원을 위해 오는 27일 시장안정 유동화증권(CBO) 2255억원을 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신보는 이번 발행을 통해 한진해운(117930)현대상선(011200) 등 2개 대기업의 특별차환자금 440억원과 157개 중소·중견기업에 신규·차환자금 1815억원을 지원한다.
 
이들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으로 회사채 만기도래 기업의 유동성 해소는 물론 성장 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신보는 전망했다.
 
중견후보기업과 신보스타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등 유망기업(30개 기업, 550억원 지원)에 대해서는 금리를 0.2~0.5%포인트(p) 우대해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올해 일곱 차례 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1980개 기업에 3조3000억원을 지원, 당초 계획한 3조5000억원 대비 94.3%를 발행했다"며 "12월 한 차례 더 시장안정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정부의 회사채 시장 안정화 대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donggool@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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