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esigned for All' 전시회 개최
2015-11-11 13:40:29 2015-11-11 13:40:29
삼성전자가 ‘Designed for All(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를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청동 하티스트 하우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든 사용자를 배려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공모한 ‘2015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 공모전의 최종 수상 작품들이 선을 보인다.
  
올해 2회째를 맞는 ‘디자인 삼성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전략인 ‘메이크 잇 미닝풀(Make it meaningful)'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부터 대학생·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디자인 관계자의 전문 심사와 사·내외 멘토링, 온라인 투표를 거쳐 총 8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정다영, 조현진 씨의 ‘클린 라인원(Clean Line-One) 작품은 세탁기의 조작 방법을 한 단어씩 선택해, 이야기하듯 한 문장으로 전체 세탁 과정을 설정하는 직관적인 텍스트 UI다.  은상은 외부 소리를 선택적으로 수용 · 차단할 수 있는 캡을 달아 사용자를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는 이어폰 ‘포커스(Focus)’가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개인용 세탁물 바스켓 ‘바스켓 워셔(Basket Washer)’ ▲약자를 위한 버스 하차 시스템 ‘유니버설 버스 벨(Universal Bus Bell)’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정수기 ‘드래그 워터(Drag Water)’ ▲포스트잇 타입의 약봉지 ‘포스트 필(Post Pill)’ ▲화재 알림과 조난 구조요청 기능이 있는 휴대용 랜턴 ‘세이프 랜턴(Safe Lantern)’ 등이 동상을 수상했다.
 
‘Designed for All(모두를 위한 디자인)’ 전시회 포스터. 사진/삼성전자
 
김민성 기자 kms07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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