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쇼호스트·회계사 등 전문 직업인들이 중학생의 진로설계를 위한 일일 멘토로 나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서울 상신중학교 1학년 170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FKI프키데이'를 진행했다.
프키데이는 '프로가 되고 싶은 중학생들, 키워봐 너희의 꿈을'이라는 뜻으로, 경제계 진로탐색 강연형 프로그램의 고유 브랜드다. 다양한 분야의 실무를 다루고 있는 전경련 회원사 및 업종별 협회 임직원과 전문 직업인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향후 2015 FKI프키데이 일정(안)
이번 강연은 흥미진진한 쇼호스트의 세계(CJ오쇼핑), 따스함으로 사회를 바꾸는 직업, CSR(LG전자), 회계사는 어떤 일을 할까(한국공인회계사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프키데이 멘토로 참여한 강한별 CJ오쇼핑 쇼호스트는 "지식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보람 있었다"며 "경제계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다른 직업인들에게도 꼭 참여를 권하고 싶은 사회공헌 플랫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경련은 오는 13일, 19일에도 프키데이를 진행한다. 지난 9월 첫 수업부터 이달까지 총 1004명의 중학생들이 강연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연말까지 학사일정을 고려해 다양한 요일과 시간대에 진로탐색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서울 시내 중학교는 물론 지방에 있는 학교들에도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은 "많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지 못하고 경험도 부족한 상황에서 입시교육에 매몰되고 있다"며 "경제계가 추진 중인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설계에 유연한 중학생들이 일찍부터 직업의 세계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고 바람직한 직업의식과 비전을 가진 인재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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