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조경제혁신센터 인도 수출 추진
2015-11-09 10:33:05 2015-11-09 10:33:05
롯데그룹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9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인도 대사관에서 인도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 관련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8월 인도 뉴델리 총리관저에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나 현지 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며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관합동으로 지역경제발전을 이끄는 한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소개했고, 모디 총리도 큰 관심을 보여 이번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는 비크람 쿠마르 도라스와미 주한 인도 대사와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기획국장,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고수찬 롯데그룹 창조경제사무국장이 참석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 추진 배경과 부산센터를 비롯한 혁신센터의 구체적 기능과 체계, 창조경제혁신센터 모델 도입시 검토해야 할 점 등에 대해 논의한다.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긴밀하게 협력해 중소·벤처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 육성하는 한편, 해외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역할과 취지를 전파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게 되면 향후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 간 시너지가 해외로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두라스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조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미첼 이디아케스 바라닷 주한 온두라스 대사는 지난 5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지난 7월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후 해당 모델을 시급히 도입하라는 지침을 내리자, 실무 진행에 속도를 내기 위해 부산센터를 직접 찾았다는 것이 롯데측 설명이다.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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