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퍼백혈병약 '슈펙트' 전용공장 준공
2015-11-02 14:44:21 2015-11-02 14:44:21
일양약품(007570)은 2일 오전 10시 충청북도 제천시 바이오벨리에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전용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에 착공해 약 1년만에 준공된 슈펙트 전용 생산공장은 총면적 1140m2에 지상2층 건물로 최신식 시설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EU-GMP급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슈펙트는 국가로부터 1차치료제로 최종 승인되면서 만성골수성백혈병 초기환자까지도 처방을 할 수 있게 됐다. 일양약품은 1차치료제 승인을 계기로 제천 신공장과 함께 중국 양주에 있는 양주일양 EU-GMP 신공장을 거점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슈펙트는 학회 및 세계 의학계에서 경제적 약가와 우수한 효능·효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어 해외수출의 기대감이 높다. 세계 최대 바이오 컨벤션인 '2015 바이오 국제 컨벤션'에서 '혁신신약의 성공사례이자 롤모델'로 소개되기도 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슈펙트는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국의 수출 계약을 완료했으며 콜롬비아 및 멕시코 주변국과 동남아 및 호주, 미국 그리고 유럽의 제약사와 기술 수출을 위한 지속적인 협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양약품이 슈펙트 전용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일양약품)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