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신설법인 수가 역대 같은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신설법인 수는 전년 동기대비 10.9%(2297개) 상승한 2만3377개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분기별로는 올해 2분기(2만3766개)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희 중기청 정책총괄과장은 "건설업 관련업종 창업이 호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금융업과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등 서비스업 창업도 증가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180개, 22.2%)과 도소매업(5022개, 21.5%), 부동산임대업(2436개, 10.4%) 등의 순이었다. 이중 전년 동기대비 법인설립 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부동산임대업(35.7%), 건설업(26.7%), 하수폐기물처리업(25.6%) 순서로 나타났다.
대표자 연령별로는 40대(8806개, 37.7%)가 가장 많았으며 50대(6112개, 26.1%), 30대(5153개, 22.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9월 신설법인 수도 7121개로 역대 9월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별 신설법인 수 현황. 자료/중기청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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