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FOMC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조정받았다. 장 막판 연기금의 자금이 유입되며 낙폭은 축소되며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포인트(0.10%) 하락한 2042.51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이 1339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연기금이 972억원 사들이며 기관 순매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627억원 사들였다. 외국인은 217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 296억원, 차익 4억원 순매도로 총 301억원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5.36% 하락하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가 13.06% 급락한 탓이다.
이날 발표된 현대기아차의 운송 계약건이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현대상선(011200)은 일부 매체 보도를 통해 한진해운과의 합병설이 제기되며 5.87% 하락했다. 회사측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지만 주가의 방향을 바꾸지 못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가능성에 따라 수급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2010선의 지지력 테스트 구간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단기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을 권했다.
코스닥지수는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의 약세에 성장주들이 재부각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날 종가는 전날보다 5.21포인트(0.76%) 상승한 693.5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2% 하락한 3375.20에 거래를 마쳤다.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미국 간의 갈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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