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에서 ‘팔자’ 행진을 벌인 외국인들이 이번달 들어 1조원어치 넘는 주식을 사들이며 ‘바이(Buy) 코리아’로 돌아섰다. 특히 외국인은 대형주 위주로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 전문가에 따르면 이달(10월1일~20일)들어 외국인은 1조 169억원 어치의 주식을 코스피 시장에서 사들였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8조6950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며, 매도 행진을 펼친 것과는 대조된다.
외국인은 주로 소프트웨어, IT가전, 반도체, 운송, 건설, 화학 등의 업종에 매수세를 집중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달들어 19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NAVER(035420)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주식 211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다음으로
삼성SDI(006400)(936억원),
SK하이닉스(000660)(707억원),
KT(030200)(676억원),
현대글로비스(086280)(674억원),
기아차(000270)(658억원),
삼성생명(032830)(503억원),
현대건설(000720)(489억원),
삼성에스디에스(018260)(473억원),
롯데케미칼(011170)(472억원)순으로 매수 금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 시세는 전자제품(9.63%),광고(5.4%)로 대표종목은
LG전자(066570)(12.27%),
제일기획(030000)(8.81%),
나스미디어(089600)(7.19%),르네코(8.4%)이다. 또한, 상승률과 거래량이 급증한 기업은
이트론(096040)(27.8%),
SDN(099220)(27%),
광림(014200)(28%),
아큐픽스(056730)(22%),
서화정보통신(033790)(23.79%),
지트리비앤티(115450)(13.7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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