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증권주가 정보기술(IT), 자동차에 이어 차기 후발주로 부각되면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특히, IT와 자동차로 촉발된 어닝 랠리가 개인선호주인 증권주로 확산되면서 2차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0일 증권업종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3.00% 상승하며 증시의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4.18% 상승한 1만495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우리투자증권(005940)도 3.49%(600원) 오른 1만7800원을 달리고 있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대비 증권업종지수 상대강도는 1.12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대비 상대강도는 코스피지수 상승 정도를 1로 기준으로 할 경우 그에 따른 상승 강도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상대강도가 높을수록 상승 탄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IT, 자동차 업종에 대해서는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가격 부담 영역권에 진입하고 있다”며 추가 후발주 대안으로 증권주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다.
류 연구원은 또 “증권주는 새로운 국면 전환시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순환 매매의 수급상 열쇠를 쥐고 있는 기관의 증권주에 대한 시각이 긍정적이라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최근 들어 증권주는 박스권 상단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지고 있으며 동시에 기관의 사자세가 유입되는 등 추가 후발주로 부각되고 있는 양상이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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