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미니버스 '쏠라티'의 본격 출고를 알리는 1호차 전달식이 19일 진행됐다.
현대차(005380)는 쏠라티 1호차 주인공으로 국내 광고계가 주목하는 젊은 CEO인 정범준 상화기획 대표를 선정해 전주 상용차 공장에 신축한 홍보관에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현대차는 정 대표의 창조적이고 진취적인 이미지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미니버스인 쏠라티의 넉넉하고 다양한 공간 활용성과 안락한 승차감, 고급스러운 편의 및 안전사양 등의 상품성과 잘 어울려 그를 1호차 고객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광고 촬영을 위한 출장, 촬영 현장에서의 아이디어 회의 등이 빈번히 진행돼 기존 승합차에서는 느낄 수 없는 안락한 승차감, 넉넉한 실내 공간을 갖춘 쏠라티 같은 차량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쏠라티만의 상품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국내에서 새로운 차급 시장을 개척하고, 고급 미니버스 시장이 활성화된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향후 쏠라티 판매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가 글로벌 상용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약 4년에 걸쳐 개발된 쏠라티는 ▲전장 6195m ▲전폭 2038mm ▲전고 2665mm ▲휠베이스(축거) 367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14인승부터 16인승까지 승객석 시트 구조를 다양화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 차체의 75% 이상에 고장력강판을 적용했고, 제동 성능이 우수한 4륜 디스크 브레이크,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적용을 통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갖췄다.
한편 지난 4월 말부터 해외에서 'H350'이라는 차명으로 판매되기 시작한 쏠라티는 지난달까지 해외시장에서 2900여대가 판매됐으며, 국내에서도 사전계약 대수가 500여대에 이르고 있다.
사진은 유재영 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오른쪽)이 정범준 상화기획 대표와 쏠라티 1호차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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