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나주 오리농가서 AI 의심축 확인
농장 정밀검사 결과 19일…방역조치 실시중
2015-09-15 15:57:34 2015-09-15 15:57:34
전라남도 강진과 나주 소재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축이 확인돼 정부가 즉각 방역팀을 투입해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강진군 소재 종오리 사육농가와 나주시 소재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실시한 도축 출하 전 검사에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HP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15일 밝혔다.
 
두 농장의 사육규모는 강진군 소재 농장이 6300수, 나주시 농장이 8000수다. 2개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는 19일경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의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이동통제 등 AI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실시중이다.
 
또 검역본부는 중앙역학조사반을 즉시 투입해 해당 농가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 중으로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방역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6일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해 관련 업계와 함께 HPAI 양성 발생에 대비한 구체적인 방역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심품부는 강진·나주 오리농가에서 AI 의심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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