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미래에셋증권이 30일 천연가스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미래에셋 DLS 제94회’를 선보였다.
최근 상승하고 있는 유가와는 달리 아직 저평가 국면을 보이고 있는 천연가스지수의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고 만든 상품으로, 내달 3일까지 만기 1년형으로 판매된다.
이번 상품은 S&P 골드만삭스 천연가스지수(S&P GSCI natural gas excess return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원금이 부분 보장(원금 95% 보장)된다.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2009년 7월 3일 종가)의 15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00%이상 150%이하인 경우에 지수 상승률의 80%를 수익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 기초자산이 단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의 15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50%인 경우, 그 상승분 50%의 80%인 40%를 수익으로 지급하는 구조다.
만약 기초자산이 만기평가일까지 한번이라도 최초기준지수의 15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있는 경우에는 만기에 원금의 103%를 지급하며 최초기준지수의 150%를 초과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지수가 최초기준지수의 100% 미만일 때에는 원금의 95%를 지급한다.
이만열 미래에셋증권 파생상품운용본부 상무는 “현재 원유가격대비 천연가스의 상대가격이 역대 최저수준에 머무는 등 최근 전반적인 원자재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천연가스 가격은 여전히 저평가 돼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100억원 규모로 공모하며, 최소청약금액은 100만원으로 초과 청약시 청약경쟁률에 따라 안분 배정된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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