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에서 현지딜러·서비스센터 대표 초청 컨퍼런스 개최
2015-09-06 16:36:33 2015-09-06 16:36:33
경동나비엔은 지난 4~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지역딜러와 서비스센터 대표 등 150명을 초청한 가운데 '2015 나비엔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제어 보일러 '나비엔 스마트 톡'을 소개하는 한편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컨퍼런스 기간 중 축구대회를 개최해 러시아 사업파트너들과의 친분을 강화하는 계기도 마련했다.
 
지난해 개최된 나비엔 딜러 컨퍼런스 자료사진.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에 지난 1994년 처음으로 보일러를 수출한 이후 유럽지역의 글로벌 브랜드들을 제치고 러시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부문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러시아를 넘어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에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2월에는 냉·난방 설비분야 박람회인 '아쿠아썸 모스크바 2015'에 참가해 15만대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아쿠아썸 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최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향후 경동나비엔은 러시아와 CIS 지역에서 현지밀착형 마케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8월 러시아에 선보인 나비엔 스마트 톡이 현지에서 반향을 일으키는 것을 계기로 매월 러시아 전 지역을 순회하며 딜러와 설치업자, 서비스센터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신제품 소개를 겸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기술세미나 외에 현지 영업 및 마케팅 지원을 위한 세미나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경동나비엔 해외부문장은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영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다"며 "미래 에너지기술의 각축장인 유럽 지역에서 기술경쟁력과 시장위상 모두 인정받고 있는 만큼 현지 마케팅 활동에 더욱 가속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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