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한국 제약기업 투자
2009-06-15 11:00:00 2009-06-15 17:50:3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유럽1위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인 프랑스의 사노피 아벤티스사가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와 사노피 아벤티스사는 코트라와 공동으로 오는 16일 서울 태평로 플라자호텔에서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을 초청해 '사노피 아벤티스 한국 바이오제약기업 대상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7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사노피 아벤티스사는 지난해 275억유로(한화 46조7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유럽 1위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심혈관계 질환, 당뇨·항암 ·백신 등 7개 핵심치료제 분야의 선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사노피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투자분야와 기준을 설명하고 국내기업의 투자제안서를 접수받아 올해말 연구개발(R&D) 기술방향에 적합한 최종 투자기업과 투자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노피사는 주요 제약품의 25%이상을 외부 R&D 파트너쉽을 통해 개발해왔으며 주로 일본·중국 등에 투자를 진행해 왔다.


이번 설명회는 지경부와 코트라가 공동으로 진행한 'GA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 세계적 반도체기업인 퀄컴사의 투자설명회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됐다.


GAPS는 국제연합프로젝트(Global Alliance Project Series)의 약자로 글로벌 기업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유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설명회이후 정밀화학분야의 글로벌 투자 설명회도 예정돼 있다.
 

김동수 지경부 투자정책관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술을 갖춘 사노피사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내 중소 바이오제약기업의 글로벌 시장창출과 선진기술 확보가 가능해 질 것"이라며 "이후 국내기업과 세계적 선도기업간의 공동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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