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실적 호전 추세…목표가 '↑'-대신證
2015-06-03 08:35:16 2015-06-03 08:35:16
대신증권은 한섬(020000)에 대해 실적 호전 추세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며 목표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자체 브랜드 매출은 두 자리 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마인도 부진을 만회하며 양호한 성장을 기록 중"이라고 말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1분기 일반 의류소비는 부진했으나 자체 브랜드는 동기간 13.7% 매출이 증가했다"며 "업계 최고의 기획 역량으로 브랜드 적중률과 유통 전략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는 수입 브랜드 부문의 영업이익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매출이 증가하면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중 BEP에 도달하고 내년부터 연간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 4월 자회사 한섬피엔디 지분 229만5000주를 매가했다고 공시했다"며 "매각 후 잔여 지분은 34.4%로 실적은 연결되며 지분법으로 적용을 받는데 한섬피엔디의 경우 매년 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은만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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