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호텔)
서울 명동에 위치한 특1급 호텔 세종호텔은 면세점 법인인 세종면세점을 설립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세종면세점은 명동 중심지에 위치한 세종호텔 내 1000평 규모로 1~3층 3개층을 면세점 판매장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세종면세점 관계자는 "1일 평균 150만명의 유동인구와 관광숙박 시설이 밀집한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의 지명도가 높고, 교통이 편리한 쇼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관광객을 인위적으로 유도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관광 흐름 속에서 편리하고 실용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면세점은 지난 50년간 명동지역에서의 호텔 운영경험과 한국관광용품센터 유통산업 운영역량을 결합해 면세점 사업을 안정되게 운영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고 자평했다.
면세점 상품 구성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국내의 중견?중소기업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을 50% 이상 되도록 전용매장을 설치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면세점 산업 발전을 위해 면세점 수익의 일부는 세종대학교의 장학금과 연구개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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