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 대비 반토막 났다.
13일(현지시간) 독일 연방통계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지난 4분기 대비 0.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5%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전분기 0.7% 성장에도 크게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수치다.
전년대비로도 1.1% 성장에 그쳐 전망치인 1.2%를 밑돌았다.
유로화 약세를 등에 업고 수출업체들이 실적이 늘면서 GDP 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간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3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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