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도이치뱅크, 1분기 순이익 전년比 반토막
2015-04-27 07:10:24 2015-04-27 07:10:32
독일의 최대 은행 도이치뱅크의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통신)
도이치뱅크는 26일(현지시간) 지난 1~3월 간의 순이익이 5억5900만유로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5% 증가한 104억유로로 집계됐다.
 
도이치뱅크 관계자는 "매출이 역대 최대치로 솟구쳤다"며 "외환 거래 등 다양한 사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매출이 증가했는 데 순이익이 크게줄어든 이유는 법정 비용이 너무 컸기 때문이다.
 
지난 22일에도 도이치뱅크는 리보금리 조작 혐의로 미국과 영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23억유로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받았다.
  
윤석진 기자(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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