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기업Plus)아마존, 1분기 손실 기록..매출은 15% 증가
2015-04-24 07:48:04 2015-04-24 07:48:04
인터넷 소매업체 아마존이 지난 1분기 동안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로이터통신)
아마존은 23일(현지시간) 지난 1분기에 주당 순손실 규모가 12센트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기록한 주당 순이익 23센트와 비교하면 매우 부진한 수치다. 실적 발표에 앞서 시장 전문가들도 12센트 순손실을 예상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한 227억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그 중 북미 판매는 24% 늘어난 12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북미는 아마존의 가장 큰 판매 시장이다.
 
아마존의 지난해 총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9.5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최저치다. 아마존의 연간 매출 증가율은 3년 연속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와 1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2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2분기 매출이 206억~228억달러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투자전문업체 스트리크어카운트는 아마존의 2분기 매출 예상치를 221억2000만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아마존 웹서비스 사업 규모는 50억달러에 달하며 이는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포커스를 맞추고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기자(dda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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