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중소기업 무역촉진단 사업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5조원 이상의 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0일 무역촉진단 사업을 통해 지난 3년 동안 9561개 중소업체가 총 5조원 가량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무역촉진단 사업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외전시회, 수출컨소시엄 등을 지원한다. 특히 기존 정부 또는 공공기관 주도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과 달리 중소기업 업종별 민간단체가 직접 주관해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추진한다.
올해에는 해외전시회 162회, 수출컨소시엄 15회를 추진할 69개 주관단체를 선정해 수출 촉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해외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과 비회원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수출규모가 적고, 비회원인 업체가 참가 신청시 평가 우대 하는 등 사업 참여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해외전시회 및 수출컨소시엄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중기중앙회)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