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미국 데뷔를 앞둔 2NE1의 씨엘(24)이 세계적인 뮤지션들과 합동 공연을 선보였다.
씨엘은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베이프론트 파크에서 개최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UMF)의 엔딩 무대에 올랐다. 10만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은 실시간 중계를 통해 687만명 이상이 시청할 정도로 미국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었다.
세계적인 덥스텝 DJ인 스크릴렉스(27)의 '더티 바이브'(Dirty Vibe) 무대에 깜짝 등장한 씨엘은 강렬한 랩핑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을 가득 채운 10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자신의 솔로곡인 '멘붕'의 공연을 선보인 씨엘은 곡의 후반부에 등장한 미국 힙합계의 거장 퍼프 대디(46)와 인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이날 무대엔 유명 DJ 디플로(37)도 함께했다.
씨엘은 모든 무대가 마무리된 뒤 스크릴렉스, 퍼프 대디를 비롯해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한 또 다른 세계적 스타인 저스틴 비버(21) 등과 함께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씨엘은 현재 미국에서 발매할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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