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19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 마감했다. 전일 하락했던 달러화 가치가 다시 반등하면서 유가에 부담이 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0센트(1.57%) 하락한 43.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장중 배럴당 42.75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배럴당 1.57달러(2.8%) 하락한 54.33달러로 집계됐다.
달러 하락에 전일 급등했던 유가는 이날 달러가 다시 반등하자 재차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주요국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대비 1%넘게 오르며 99.37을 기록하고 있다.
트레디션에너지 수석 애널리스트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효과는 짧았고 원유 공급전망은 거의 변함이 없다"며 "지금 시장을 움직이고 있는 가장 큰 요인은 공급초과"라고 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4월물 선물가격 (차트=invest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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