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라크군이 이슬람국가(IS)가 점령 중인 티크리트로 진격해 주요 시설을 점거하는 등 속속 성과를 거두고 있다.
CNN은 11일(현지시간) 이라크군이 대통령 궁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 병원을 수중에 넣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시아파 민병대인 하시드 샤비 관계자는 "네 방향 공격을 진행한 끝에, 티크리트 병원에 이라크 국기를 꽂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알-알람 지역을 탈환한 지 하루 만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 일부 지역에서 IS를 몰아낸 것이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하시드 샤비로 알려진 시아파 군인들과 수니파 부족 군인들까지 동원하는 등 IS 거점을 타격하기 위해 3만여명의 군병력을 모집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알-알람에 이어 티크리트까지 점령하면 북부 최대 도시인 모술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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