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알-알람 탈환..티크리트 진격 준비
2015-03-11 08:13:44 2015-03-11 08:15:5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이라크 정부군이 티크리트 북동쪽에 자리한 알-알람에서 이슬람국가(IS)를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
 
◇알-알람 주민이 이라크 정부군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로
이터통신)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군이 알-알람을 탈환하고 후세인 전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로 진격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알-알람시 당국자는 "도시는 공식적으로 정부군과 부족군의 통제 아래 있다"며 "알-알람이 티크리트와 모술을 점령하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라크 정부는 하시드 샤비로 알려진 시아파 군인들과 수니파 부족 군인들까지 동원하는 등 IS 거점을 타격하기 위해 2만7000명의 군병력을 모집했다.
 
이라크 정부군은 알-알람에 이어 티크리트까지 점령하면 북부 최대 도시인 모술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시아파 군인과 쿠르드 군병력이 지난 몇 달간 미국의 공습 지원에 힘입어 IS가 차지했던 지역 몇 곳을 탈환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