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대전고검 차장검사)이 터키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도입사업 중개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을 체포했다.
합수단은 11일 오전 이 회장을 자택에서 EWTS 관련 방위사업청에 대한 사기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합수단은 이 회장에 대해 사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
이 회장은 2002년 터키 하벨산사와 계약을 맺고 1300억원 규모의 전자전 훈련장비 도입사업을 중개하는 과정에서 가격을 부풀리거나 성능 기준에 미달한 장비를 군에 납품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합수단은 앞서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서울 성북구 삼선동에 있는 일광공영 본사 및 계열사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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