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5 관전 포인트는 '혁신'과 '실리'
2015-03-02 15:34:31 2015-03-02 15:34:31
◇2일 삼성전자 모바일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6를 시연하는 관람객. (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글로벌 모바일 축제로 불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5'의 주제는 '혁신의 최전선(Edge of Innovation)'이다. 전선의 중심에 있는 스마트폰은 단연 화두다.
 
삼성전자는 MWC 2015 개막 전날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공개하며 혁신의 포문을 열었다.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메탈소재와 일체형 베터리를 선택하는 등 그간의 틀에서 벗어났다. 패드 위에 올려놓는 것만으로 급속충전이 되는 무선충전 기능과 애플페이에 대적할 모바일결제시스템 삼성페이 등은 호평을 이끌기에 충분했다.
 
LG전자를 비롯해 구글과 소니, 샤오미와 레노버 등이 쏟아내는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경쟁도 주목할 만하다. 프리미엄 시장이 애플에 평정되면서 이들 제조사의 눈은 보급형으로 쏠렸다. 스마트폰 대중화는 곧 모든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IT혁신의 바탕이 된다.
 
웨어러블 경쟁도 치열하다. 다음달 애플워치가 출시 되기 전 기선 제압을 위한 경쟁사들의 눈치 싸움이 격화됐다. LG전자는 최초로 롱텀에볼루션(LTE) 기능이 탑재된 'LG 워치 어베인 LTE'를 선보였고, 대만의 HTC는 스마트워치 페트라를 출시한다. TLC에 인수된 알카텔, 화웨이 등도 LTE통신 기능이 장착된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통신사들이 중심이 되는 5세대(5G) 기반 통신기술과 서비스 속도전도 눈길을 끈다.
 
SK텔레콤은 6년 연속 독자 전시부스를 마련해 종전 LTE보다 100배 빠른 '밀리미터 웨이브' 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고, KT는 삼성과 공동개발한 세계 최초의 '스마트 쇼 윈도우' 서비스를 내놓는다. 스마트 쇼 윈도우는 개인 맞춤형 광고를 사이니지 모니터로 보여주는 단말간 직접통신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음성 기반의 가전제어 솔루션 '홈 매니저'를 비롯해 피부진단 솔루션을 탑재한 '매직 미러' 등 홈 사물인터넷(IoT) 전략 서비스를 처음 시연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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