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지문인식카드 사업 나선다
화물 파손, 도난 문제 원천적 차단
배터리 수명 관계 없이 반영구적 사용 가능
2015-02-16 10:56:53 2015-02-16 10:56:53
[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포스코 ICT(022100)가 지문을 통해 본인확인을 거친 후 사용이 가능한 지문인식카드 사업에 진출한다.
 
16일 포스코ICT는 노르웨이 지문인식기술 전문기업인 스와이프(ZWIPE),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 한국스마트아이디와 지문인식카드를 기반으로 하는 보안서비스 사업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지문인식카드에는 사용자의 지문을 입력해야만 카드가 작동하도록 하는 보안 솔루션이 탑재돼 있다. 허가되지 않은 사람이 카드를 습득해 신용카드를 결제하거나 통제구역에 무단으로 출입하는 등의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ICT는 지문인식카드를 현재 제공 중인 '컨테이너 화물 운송시스템'에 우선 도입한다. 또 앞으로 지문인식기술을 기존의 신용카드, 신분증, 출입증에 적용해 전자결제, 신원확인, 출입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화물 운송시스템에 지문인식카드를 적용하면 허가된 사람만 컨테이너 문을 열 수 있게 돼 화물의 파손, 도난 등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적용되는 지문인식카드는 컨테이너에 부착된 카드리더기에서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동작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명에 관계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문인식 기능이 적용된 카드를 활용해 컨테이너 화물의 문을 여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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