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휘발유값, 7개월만에 반등
2015-02-05 10:56:38 2015-02-05 10:56:38
[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가격이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의 평균 휘발유가격은 전날보다 0.22원 오른 1489.74원을 기록 중이다.
 
서울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급격한 하향세를 탓다. 지난해 7월 평균 리터당 19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휘발유값은 지난 4일 1489.52원을 기록하는 등 줄곧 하락세를 보여왔다.
 
이날 전국 최저가 주유소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로, 리터당 휘발유가격은 1245원이다. 상평주유소 측은 "향후 휘발유값을 더 내릴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오피넷에 이날 오전 최저가 주유소(휘발유 1229원)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경북 상주의 SK영빈주유소는 잘못된 정보 입력이 빚어낸 해프닝인 것으로 확인됐다. SK영빈주유소 관계자는 "현재 휘발유를 리터당 1359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휘발유값 상승과 관련해 "아직까지 가격이 상승하는 전환단계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상승된 방향성이 지속될 지 알 수 없고, 싱가포르 등에서 거래되는 제품가격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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