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웨딩페어 진행
2015-01-22 09:51:14 2015-01-22 09:51:14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롯데 웨딩페어'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연초부터 혼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선보이는 것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음력 기준으로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어 성혼건수가 많다는 쌍춘년이 올해 설(2월18일)에 끝나는데다 작년 윤달(2014년10월24일~11월21일)이후로 결혼을 미뤘던 고객들이 몰리면서 혼수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신년세일(전년대비 0.5% 신장) 부진을 만회할 기회로 여기고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근 혼수 구매 트렌드인 '고급(Premium)'과 '대형(Big)' 상품에 대한 인기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관련 상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템퍼, 나뚜찌, 레이지보이 등 수입 가구를 품목별로 10~25% 할인 판매한다. 참여 브랜드는 지난해보다 2배 늘렸다. 또한 삼성 매장에서는 55인치 이상, 900L급 이상 대형 가전 제품도 진열상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적인 혼수 가구 및 침구 상품에 대한 반값 상품전도 준비했다. 본톤, 더캐슬 식탁과 씰리, 나비드라텍스 침대 그리고 이탈리안홈 소파 등 대표적인 혼수 가구 3대 아이템을 품목별로 50% 할인 판매한다. 소프라움 시베리아 구스다운 솜과 화이트 구스 베개도 반값에 선보인다.
 
브랜드별 다양한 구매 혜택과 사은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롯데 웨딩페어 기간 중 가전,가구, 홈패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 대해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특히 GE, 월풀 등 2개 브랜드의 가전제품 구매시 구매금액에 따라 5% 상품권을 증정하는 더블 사은행사도 올해 처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백화점의 큰 손 고객으로 자리잡은 중국인 웨딩고객을 위한 이색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구매 금액에 따라 여행용 캐리어와 웨딩 촬영 상품권(200만원 상당)을 증정하고 국내에서 웨딩촬영을 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리무진 픽업서비스를 제공하거나 VIP카드를 발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웨이보, 웨이신 등 중국 SNS의 롯데백화점 계정을 통해 인기 혼수 상품 소개 및 할인 쿠폰을 발행하여 중국인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웨딩 고객은 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400만원이 넘을 정도로 실질적인 백화점의 큰 손"이라며 "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믿을 수 있는 상품 제공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웨딩 고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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