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14일
KB금융(105560)이 새로운 CEO 취임 후 은행 영업력을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일회성 손실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신영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이 취임한 뒤 지점의 영업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효율화작업 성과가 조금씩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근거로 원화대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1.5% 성장해 기존 보다 나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들수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KB금융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일회성 주식 감액손 때문에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제외할 경우 견조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연결 지배순이익은 1조63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할 전망"이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대비 2베이시스포인트(0.02%)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전년 대비 약 5% 달하는 대출성장이 순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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