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4일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 상승 시점은 대주주 경영계획이 구체화되는 때일 것이라며 목표가 5만30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대주주 변경이 진행중인데 향후 배당성향 상향과 수익성 극대화 전략이라는 긍정적 가능성과 더불어 주거래선의 대주주 변경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라는 불확실성이 공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사업적 안정성과 재무적 성과 등은 신규 주주의 정책적 판단에 의해 변화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본격적인 주가상승은 대주주 변경이 완료되고 신규 대주주의 경영철학과 계획이 좀 더 구체화될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4400억원, 387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송 연구원은 "대주주가 변경될 경우, 비스테온으로부터 인수한 해외 공장들의 효율성 개선작업이 가속화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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