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임 사장에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사진)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임명 사실을 이르면 30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청와대에 따르면 김재홍 전 차관이 오영호 코트라 사장 후임에 내정됐다. 코트라 사장은 차관급이다. 오영호 사장은 퇴직 후 서강대 교수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다.
김재홍 전 차관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 중앙고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했으며, 미국 위스콘신대와 한양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전 차관이 공부한 미국 위스콘신 대학은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윤상직 산업부 장관 등도 수학한 곳이다.
김 전 산업부 차관은 행정고시 26회로 관직에 입문한 후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산업부 1차관을 역임했다.
한편, 이번 코트라 사장 인선에는 김 전 차관을 비롯해 황민하 전 코트라 부사장, 우기훈 한국외대 초빙교수(전 코트라 부사장 역임) 등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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