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ITU-UNESCO 브로드밴드 위원 선임
2014-12-18 10:55:26 2014-12-18 10:55:26
[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KT(030200)는 황창규 회장이 ITU와 UNESCO가 공동 주관하는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브로드밴드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황 회장은 지난주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연합체인 GSMA의 이사회 멤버로 선임된데 이어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인 ITU-UNESCO 브로드밴드 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돼 글로벌 ICT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브로드밴드 위원회는 반기문 UN 총장의 주도로 2010년 설립돼 전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글로벌 통신 대표 협의체다. 각국 정상 등 정부 및 정책 관료뿐 아니라 시스코 및 텔레포니카, 바티 에어텔 등 글로벌 ICT 회사 CEO, UN 및 ITU 등 국제기구 대표, GSMA 사무총장, 학계 저명인사 등 57명으로 구성돼 있다.
 
브로드밴드 위원회 의장단은 폴 카가메 르완다 대통령과 칼로스 슬림 재단의 칼로스 슬림 헬루 이사장이 공동 의장이며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과 이리나 보코바 UNESCO 사무총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고 있다.
 
하마둔 뚜레 사무총장은 "2015년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어젠다로서 브로드밴드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황창규 회장이 글로벌 ICT 산업 전문가로서 탁월한 식견을 갖추고 있고, 또 혁신적인 한국의 성공 경험이 뒷받침돼 브로드밴드 위원회 활동에 크게 기여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전세계 브로드밴드 인프라와 디지털 개발 촉진을 지원하는 ITU-UNESCO 브로드밴드 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KT의 기가토피아 비전을 전세계에 전파해 대한민국의 위상과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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